001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 존 위너커 엮음 - 다른

출판사와 책 소개

『소설쓰기의 모든 것』, 『작가란 무엇인가』의 책으로 유명한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글쓰기 작가들이 조언하는 작법에 관한

아포리즘 모음집이다.

인상 깊은 구절

이 책은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을 것이다. 

만년필로 쓰든, 워드 프로세서로 쓰든, 

글쓰기란 결국 방 안에 홀로 앉아 

자신으로부터 쥐어짜 내는 것이다. 

누구도 이 일을 가르치 수는 없다.

하지만 배울 수는 있다. ... 

즉 다른 작가들이 쓴 소설, 시, 희곡, 정기 등을 읽으며 

글쓰기를 배우면 된다. 

글을 읽을 때는작가처럼 읽어야 한다.

 ...

작가는 언제나, 읽고 있을 때 조차도 늘,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13p

  글을 쓰다가 뭔가 풀리지 않을 때, 다른 작가들도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해진다. '나만 혼자 고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위안에 힘이 난다. 다양한 작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책을 보고 확인했다. 한국에 출간되지 않은 책이 많지만, 지금도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고,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34개의 주제로 나눠, 다양한 작가들의 말을 담았다. 가장 힘이 되었던 부분은 '돈'이었다.

  

  글쓰기에 관한 내가 들은 최고의 조언. 

"같은 원고로 세 번씩 원고료를 챙겨라" 

- 마거릿 칼슨

  원고료를 준다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냥 글을 써라. 

3년 동안 원고료를 주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원래 생각대로 장작이나 패는 편이 낫다. 

- 마크 트웨인

20세기에 글을 쓰게 된 당신이 

진정한 글쓰기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없으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거트루드 스타인  

   선생님, 돈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는 건 멍청이뿐입니다 

- 새뮤얼 존슨

100-102p

  

  아포리즘이 글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하는 데 힘이 되었다. 그보다 다양한 작가를 찾아보면서, 다양한 작품을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거트루드 스타인이라는 작가는 나의 세상에 없다. 그가 쓴 자서전이 한국에 출간되어 있다. 

  작가를 알게되면 작가가 남긴 아포리즘이 더 의미깊게 보이기도 한다.

  『창백한 불꽃』을 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999행의 시와 주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소설을 썼다. 어제 교보문고에서 평점이 높은 9.5의 책으로 소개되어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시를 접 쓴 작가의 말이니 다음 아포리즘이 더 의미심장하다.

  영어로 산문을 쓰려면 

영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

목차

1. 인물

2. 동료 작가

3. 비평&비평가

4. 대화

5. 좌절

6. 술

7. 편집&편집자

8. 용기

9. 장르

10. 문법&용법

11. 글감

12. 돈

13. 작가라는 직업의 위험

14. 표절

15. 문학상

16. 과정

17. 홍보

18. 출판&출판사

19. 문장 부호

20. 자질&자격

21. 독자

22. 독서

23. 원칙

24. 비결

25. 스타일

26. 성공&실패

27. 기법

28. 요령

29. 왜 쓰는가

30. 단어

31. 글 쓰는 습관

32. 작가의 벽

33. 작가의 삶

34. 조언

수비학 상담가 쿨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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