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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다 - 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 현명한 전략을 짜도 창업은 힘겹다.
    Before 24 2019. 10. 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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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작가 김경욱
    출판사 왓어북
    2019


    9가디.질문으로 읽은 책을 기록하다.



    1. 아이덴티티
    책의 저자는 누구인가?

    정유업 대기업을 잘 다니다가 '이렇게 살 수 없다'며 퇴사하고 군산에 300평 마트를 개업한 30대 사업가이다.

    2. 결단의 순간
    Decide

    늘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마트 사장의 일이다.

    대기업에서 사업전략, 기획파트를 맡았기에 치밀하게 준비했다 생각했지만, 현실은 새로눈 상황이 늘 생긴다.

    기한이 정해진 신선제품을 언제 어떻게 싸게팔지, 폐기할지, 청소는 어떻게, 매대구성은 어떻게, 납품 단가등의 거래의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하고 결정해야 했다.

    자존심이 강해 잘 버티던 그도 밥상 앞에서 눈물을 흘릴 만큼 외롭고 버겁고 힘든 생활이
    창업해서 안정화까지의 과정이다.

    3. Giving

    어떻개 공동체와 함께 호흡했는가.

    그저 싼 가격의 마트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초기에 고객을 잡기 위해  경품이벤트, 일정 금액이상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보통은 3개월을 하는데 6개월을 했고, 1등 경품도 가격이 센 자동차를 걸었다.

    마트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지역에 없던
    수산, 정육 등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공간으로 경쟁력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했다.

    지역과 상생하기위해 여름에는 10통을 사면 1통은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메시지와 수박을 함께 보내는 이벤트를 했다.
    6일간 수빅을 팔아, 21통의 수박을 마트 근방의 어린이 센터와 노인정에 전달했다.

    어린이센터 아이들이 엑서서리나 공예품을 만들어 마트 내에 팔 수 있게 했고 그 수익금은 노인정 연탄을 채우는데 활용했다.

    수혜자가 기여자가 돠는 상생의 나눔의 공간을 만들어서 그냥 마트가 아닌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마트로 만들려 노력했다.



    4. 생존전략

    대형마트와 쿠팡등의 큰 회사와 경쟁해야 하는데
    지역 마트가 생존할 수 있는 무기는 뭘까?

    첫 번째는 신선식품이다. 모바일로 신선, 새벽배송을 하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야채, 과일, 고기 등의 신선식품은
    오프라인 마트를 이용한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려 노력한다.

    매장에서 느끼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생화는 쉽게 시들고, 가격이 비싸 유지가 어렵지만, 꽃 보러 마트 온다는 사람이 생길만큼
    반응이 좋다.

    어린이 손님에게는 작은 선물을 준다.

    할인쿠폰 메시지를 보낼 때도
    의미와 정성이 들어간 특별한 글귀를 고른다




    5. 힘든 점

    처음에는 몸이 힘들었지만,
    진상 고객으로 표현되는
    화가 날때 바로 화를 내는 고객때문에 힘들다.

    배달을 제대로 했는데, 무가 2개 부족하다고 화를 내서 다른 상자도 확인해 보시라고 말씀으렸는데도 없다고 화를 낸 고객이 있다.
    그래서 무를 챙겨 사원을 보냈는데, 다른 채소가 든 상자에 무가 2개가 있었다며 "왜 포장을 이렇게 했냐"며 무를 사원에게 던진 고객을 만나면 힘이 든다.

    진상 고객은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것만 걸려라 하고 무의식적으로 분노를 쌓아두다가 터트리는 것이라는 걸 안다. 저자 역시 예전에 대형마트 고객이였을 때 진상고객이 된 기억이 있기에, 진상고객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힘든 건 힘들다.

    100명의 1명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 때,
    일 800명 이상 방문하는 고객 중에 하루에 한 명 진상고객을 만나기 어렵지만,
    분기에 한 번은 슈퍼 울트라 진상고객이 생겨
    마트 운영을 힘들게 한다.



    6

    책의 탁월한 점?
    지금 시대에 의미 깊은 점은?

    창업 후 5년 60프로의 기업이 망한다.
    많이 준비하고 아버지와 동업할 정도로
    가족의 지원으로 시작한 마트였지만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저자의 마트를 알리는 일은 어려웠다.

    그래도 대도시에서 넓은 공간에서 창업한 것이 아니라
    내가 기쁨을 느끼는, 실제 매달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한 점, 지역조사를 통해 자신의 기업의 장점과 차별화를 생각한 점은
    창업가나 퇴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주제이다.

    '난 어떤 일에 만족을 느끼는가'가 명확할수록
    자신의 업의 본질이 나오고
    결에 맞는 기업문화가 생긴다.

    저자는 이성당, 성심당을 예로 들며, 수익만큼 지역 공존에 큰 의미를 두었다.
    주변 사람과 함께 살아야 오래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 저자의 결을 보았다.



    7. 스타
    8. 버티는 힘
    9. 탁월함

    30대 특별한 선택으로 저자는 서울 한 책방에 깅연을 할 정도의 스타성을 얻었다.
    3년을 버팀으로, 책의 저자가 되기 위해 5번 도전해서 6회 브런치 대상에도 선정되었다.

    저신의 신념을 믿고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망해선 안된다는 책임감을 이겨낸 6개월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성실한 집안의 가풍과 땀흘려 일하며 설장하는 모습을 보기 좋아하는 저자의 마음이 글에 묻어있다.

    군산에 있는 마트가 여기저기 확장되도록 응원하고 싶다.

    (창업하게 된 이유 - 클릭)

    아무리 꼼꼼히 계획을 세워도 창업은 힘들다.
    요즘은 직장은 불지옥이고, 퇴사는 무한지옥이 되었다.

    성실을 가치로 삼고, 직관보다는 논리적 분석을 중요시하며, 지역공동체와 상생이 우선순위인 독자가 읽기에 좋은 책이다.

    진상 행동 하나가 감정노동자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작은 배려 하나가 그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힘들어도 나의 힘듬을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풀어내지 않겠다 마음 먹었다.

    P.S 진상 고객이야기가 나오며 초심에 관한 부분이 나온다. 진상고객과 강성고객을 구분하는 점과 초심은 창업자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LIFE-STYLIST COOLNPEACE
    라이프-스타일리스트 쿨앤피스

    명리학과 수비학으로 당신의 고민과 인생의 스타일을 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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