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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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연세대 대운동장, 뛰다. 2019.04.28 일Before 22 2019. 4. 28. 22:22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연세대 대운동장 걷다가 뛰는 일은 쉽지 않다. 한 바퀴 도는 데도 몸에 땀이 흐른다. 천천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반 바퀴를 돌고 걸었다. 몸이 좀 여유가 생기니 한 바퀴를 돌았다. 트랙을 도는 사람도 있고, 귀에 이어폰을 끼고, 뛰면서 자신의 트랙을 도는 이도 있었다. 각자 자신들만의 속도로 걷고 뛰었다. 농구장에 농구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휴일 저녁의 운동장은 사람들도 가득하다. #육교 아래에서 본 야경 #하루에 한 번은 하늘을 보자. 한기가 느껴질만큼 추웠다. 온도가 낮은 편이 아니었는데, 어제보다 상대적으로 쌀쌀해서 추위를 느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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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김영하 낭독회, 봉은사. 2019.04.25Before 22 2019. 4. 26. 00:39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김영하 낭독회, 코엑스 오후는 김영하 낭독회에 시간을 다 보냈다. 5시부터 티켓 교환이 시작되어 5시 반에 도착해서, 표를 바꿔 받고, 7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낭독회에 들어갔다. 오은 시인이 사회를 보았고, 여행의 이유와 여행을 싫어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선하고 재밌고, 낭독회가 주라기보다 저자 토크쇼에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 하루에 한 번은 하늘을. 비가 내려서 하늘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다. 우산을 쓰고, 봉은사 앞에서 선정릉까지 걷는데 좋았다. 시야가 가지지 않고 계속 걸으니 길이 더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게임에서 끝없이 질주하는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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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홍제천 폭포와 서대문구청 튤립 그리고 낭독. 2019.04.24 수Before 22 2019. 4. 24. 22:30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연희동 피터팬, 마포평생학습관 버스를 타고 나갈 일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피터팬을 발견했다. 리치몬드와 더불어 연희동 2대 오래된 유명 빵집이다. 오래 연희동에 산 한선생님은 팥빙수를 추천했다. 마포평생학습관도 들렸다. 전에 온 이후로 리모델링을 해서 1층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도서관이 더 좋아지는 일은 기쁜 일이다. 3층 문헌정보실에는 1분기 스테디셀러 목록이 있었다. 나중에 하나씩 읽어봐야겠다 마음먹었다. 6시가 지나서 걸으면서, 홍제천 근처 폭포가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김영하 낭독회에 갈 일이 있어서, 책을 앉아서 소리내서 낭독해봤다. 문장도 깔끔하고, 읽기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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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서울책보고 강연회,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2019.04.23Before 22 2019. 4. 23. 22:25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서울 책보고 강연회 서울책보고에서 강연이 있어 다녀왔다. 천천히 걸었는데,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꽃들이 만개해서 사진을 찍었다. #안산 자락길 오늘은 새로운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최근에 보행자만 다니도록 길이 바뀌어서 더 걷기 좋다. 자락길은 가는 길이 언덕이다. 경사가 높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걸어야 한다. 저절로 겸손해진다. 본격적인 자락길 길로 들어서면, 도심 근처 공원이 얼마나 좋은 공간인지 알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 걷기에는 경사가 심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혼자서 오롯이 느린 걸음으로 걸을 여유가 있는 이에게 안산 자락길은 좋은 공간이다. 여름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