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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학 일기] 4 of swords - 때를 기다리다. 190428
    Before 24 2019. 4. 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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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일까. 매 순간 도전하는 자가 더 좋은 결과를 얻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다. 4 of swords는 타이밍을 아는 자가 선택하는 카드이다. 지금은 자신의 에너지를 지켜야 하는, 자산을 보존해야 하는 때이기에 그는 조용히 죽은것처럼, 정중동의 포즈를 취한다.

      남들에게는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서, 그는 자신의 상황을, 자신이 지금 이 순간에 오는 상황을 숙고하고 분석하고 있는 건 아닐까. 보이지 않게 숨겨둔 칼 하나가 때를 준비하는 자임을 알려준다. 교회의 건물은, 속세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불가침의 공간이다.

      4 of swords를 보면, 데카메론이 떠오른다. 중세 시대 흑사병을 피해서 남녀가 모여 이야기를 나눈 동굴이 떠오른다. 

      데카메론, 흑사병을 생각하니 메르스 사태도 떠오른다. 주변의 역병, 위험한 일이 생기면 일단 대피하는 일이 상책이다. 삼십육계 주위상의 계책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때가 아니면 싸우지 않는 일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4 of sword 카드의 시기라면, 3 of sowrd의 큰 내상을 겪은 후 이므로, 멘탈이던지, 육체적인 손상이던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잘 재고, 현상유지를 잘 해내면, 변화의 때는 반드시 온다. 3시간에 끝나는 야구게임에서도 3번의 기회는 온다는 말이 떠오른다. 매 순간 좋은 기회는, 변화할 타이밍은 늘 오고 있지만, 내 생각, 아집, 주변에 대한 비난, 피해자 코스프레로 쉽게 놓친다는 말이기도 한다. 오늘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어제의 축적이므로 지금 시작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숙제를 푸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타이밍에 대한 생각이 여기까지 흘러버렸다. 건강이 제일이다. 쉬어야 할 때 잘 쉬기 힘든 세상이다. 언제든 내자리가 쉽게 뺏길 수 있는 불안감으로 자본주의는 지탱된다. 잘 회복해서 자신만의 때를 잘 펼쳐야 한다.

      2019.04.28

      Life Stylist 쿨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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