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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을 바꾸는 타고난 기운 - 박성준의 명리학 책을 읽다
    Before 24 2019. 5.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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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준, 운명을 바꾸는 타고난 기운, 니들북

      <<운명을 바꾸는 타고난 기운 10>>은 명리학의 천간에 대한 책이다. 사주의 음양오행으로 알아보는 천성과 운명이라는 부제에 어울리듯이 음양과 오행으로 나뉜 10가지 십간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기질에 대해 설명한다. 내용보다 눈길이 간 부분은 생일운 만세력이다. 십간은 열흘에 한 번 같은 날이 반복됨을 활용하고, 두달에 한 번 자신과 같은 일간이 돌아온다. 그 부분을 십년의 일간의 공통점을 만들어서 페이지로 구성한, 출판사 편집자의 능력에 감탄했다. 

       달력으로 자신의 천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달력을 만들 계획인데, 생일운 만세력 챕터를 활용하면 시간이 매우 단축될 것 같다.

      명리학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난 큰 불이라고 하지? 왜 난 큰 나무이지? 단단한 바위, 날카로운 금속, 큰 물, 옹달샘, 넓은 땅, 촉촉한 땅, 작은 불, 작은 나무 등, 십간을 물상 그대로 표현해서, 그의 천성, 들여다보기, 더 알아보기, 필요한 것, 애정성향, 심층성향의 구성으로 일간의 특징만 가지고 풀 수 있는 내용이 쉽게 담겨있다.

      명리학의 깊이보다는 얇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교양지식이 담겨있는 책이다. 개념, 성격, 직업, 건강, 남자, 여자로 나누어서 한 줄로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부분은, 사람들과 대화할 때 써먹기 좋다. 저자가 방송에서 명리학과 풍수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다보면, 편재의 발달이라고 할까, 식상생재, 말로 상대의 기분을 들었다놨다하는 센스가 뛰어남을 알았다. 차분하게 말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캐릭터였다.

       을목 - 작은 나무로 태어난 사람 더 알아보기 138p.
      개념 : 정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는 것에 의미를 둔다.
      성격 :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직업 : 섬세하고 차분하므로 자신의 손재주를 살릴 직종이 어울린다.
      건강 : 팔다리와 관련된 질병을 주의해야 한다.
      남자 : 큰 욕심없이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원한다.
      여자 : 책임감이 강하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자기중심을 지녔다.

      무엇보다 좋은 표현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호감을 얻어야 할 때, 이런 부분을 강조해서 이야기하면 좋다. 정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는 것은, 남들이 보기에 티가 나지 않는다.

      직설적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적으로 말하는 상담자에게 을목 내담자가 가게 되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당신은 촌스럽거나 수수하고, 존재감이 없습니다.

      정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펼쳐보인다고 말을 하면, 을간 일주인 사람과 얼굴을 붉힐 일이 적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점도, 을목은 기본적으로 현실적이므로 실생활에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관계를 맺기에 어울리면서 나도 활용하고, 상대도 나를 활용할 수 있는 관계가 당연함을 전제로 관계를 맺는다. 타인에게 의지하는 부분은 갑목의 몸을 휘휘감는 크고 보이는 부분은 갑목이 처리하게 하고, 그 뒤의 실속을 챙긴다는 의미이다. 실속이라고 하면 너무 을목을 나쁘게 표현하는 것이고, 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더 집중하기에 그런 부분을 양간, 갑목에 비해 더 잘 취한다고 해석한다. 을목이 아닌라고 판단되면, 하지 않는 게 현실적 자산을 지키기에는 좋다. 지금 당장 여기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을목들은 잘 설명하고, 현실적 한계에 대해 쉽게 납득한다.

      직업부부은 사주를 다 봐야하므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남자와 여자에 대한 표현 역시, 책에 좋은 표현이 많다. 처음 십간의 흐름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어느 정도 자신의 십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면, 책의 구성을 놓고, 자신만의 표현으로 채워보길 권한다.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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