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심리학 - 수잔 델리저의 책을 읽다

수잔 델린저, 도형심리학, W 미디어

  사람들의 타입을 5가지로 나눴다. 박스형, 원형, 직사각형, 삼각형, 지그재그형이다.

  글쓰기 책을 읽는 것 만큼, 사람을 유형화하는 책을 자주 읽었다.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서 골랐다. 유형을 나눈다는 것은 사람을 파악하고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늘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눈도 코도 귀도 다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떤 상황에서 각각 다른 반응을 할 수 있고 그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만 하더라도 Visual로 그 사람이 보여주는 방식, 말에 감화되는 타입이있고, 말은 전혀 듣지 않고, 보고서에 적힌 프린트물만 보는 타입이 있다. 시각에 더 민감한지, 사고에 더 민감한지, 리스닝을 잘하는지, 말하기를 잘하는지, 각자 잘 시작할 수 있는 순서가 다르다.

  명리학과 수비학을 배우는 이유도 이런 사람들의 차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머릿말 - 차이를 잘 이해하면 인간관계가 보인다. 

도형심리학의 활용법 1.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2. 당신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과는 만나자마자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다. 3. 당신이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대화가 힘든 경우, 그 이유를 알게 된다. 4. 동일한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5. 가정 교육, 성격, 두뇌 작용에 따라 사람들의 사고가 다른 이유를 설명한다. 6. 직장 상사와 동료, 배우자, 자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7. 어느 순간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이 수월해진다. 또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8.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동시에 자각 능력도 높아진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9. 자신감이 높아지게 되고,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다. 이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애정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10. 당신은 지금 당장 나가서 도형심리학을 적용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것이다. 도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성격이 그대로 작동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6-7p

   5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특징, 가정생활, 배우자와 원만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이성찾기, 자녀, 직장생활, 갈등 대처법, 논쟁에서 이기는 법, 동료, 상사, 고객, 스트레스, 이런 방식을 박스형, 삼각형, 직사각형, 원형, 지그재그형 순서로 정보를 제시한다. 미국 특유의 자기계발서, 프레젠테이션을 책으로 보듯이,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변화하고, 멋지고 좋은 의사소통이 될거라고 스스로 언급한다. 한국과 외국의 저자 머리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12년동안 10만명에게 적용한 결과라고 책은 소개한다. 9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애니어그램보다 어떤 강점이 있는지 한 번 읽어서는 모르겠다. 5가지로 유형이 심플하다. 유형의 이름만으로 특성을 알 수 있는 점은 책의 장점이다. 명리학의 오행과 연결점이 있을까. 나중에 다시 읽게 되면 한 번 접점을 찾아봐야겠다.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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