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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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만보 걷기 코스 탐색. 2019.04.27 토Before 24 2019. 4. 27. 20:06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홍지문 아래 이제까지 2군데 이상을 걸어야 만보가 채워졌다. 한 호흡에 5000보 이상을 걸어, 유턴해서 돌아오면 만보가 되는 코스를 찾았다. 일단 홍지문부터 시작했다. 가는 길에 튤립과 여러 풍경, 유진상가 아래 하천이 흐르고, 잘 정비된 길을 보았다. 스쳐지나가면서 눈으로 보는 것과, 내 발로 내딛고 오감을 느끼면서 그 공간을 느끼는 건 다르다. 아무리 먹방을 많이봐도, 행복한 드라마를 보아도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그냥 대리만족일 뿐이다. 암석과 풀의 조화가 묘하게 어울린다. #유진상가 아래 #하루에 한 번은 하늘을 보자. 하늘 사진의 이 사진으로 대체한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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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김영하 낭독회, 봉은사. 2019.04.25Before 24 2019. 4. 26. 00:39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김영하 낭독회, 코엑스 오후는 김영하 낭독회에 시간을 다 보냈다. 5시부터 티켓 교환이 시작되어 5시 반에 도착해서, 표를 바꿔 받고, 7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낭독회에 들어갔다. 오은 시인이 사회를 보았고, 여행의 이유와 여행을 싫어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선하고 재밌고, 낭독회가 주라기보다 저자 토크쇼에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 하루에 한 번은 하늘을. 비가 내려서 하늘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다. 우산을 쓰고, 봉은사 앞에서 선정릉까지 걷는데 좋았다. 시야가 가지지 않고 계속 걸으니 길이 더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게임에서 끝없이 질주하는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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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홍제천 폭포와 서대문구청 튤립 그리고 낭독. 2019.04.24 수Before 24 2019. 4. 24. 22:30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TODAY SPACE - 연희동 피터팬, 마포평생학습관 버스를 타고 나갈 일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피터팬을 발견했다. 리치몬드와 더불어 연희동 2대 오래된 유명 빵집이다. 오래 연희동에 산 한선생님은 팥빙수를 추천했다. 마포평생학습관도 들렸다. 전에 온 이후로 리모델링을 해서 1층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도서관이 더 좋아지는 일은 기쁜 일이다. 3층 문헌정보실에는 1분기 스테디셀러 목록이 있었다. 나중에 하나씩 읽어봐야겠다 마음먹었다. 6시가 지나서 걸으면서, 홍제천 근처 폭포가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김영하 낭독회에 갈 일이 있어서, 책을 앉아서 소리내서 낭독해봤다. 문장도 깔끔하고, 읽기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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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서울책보고 강연회,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2019.04.23Before 24 2019. 4. 23. 22:25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서울 책보고 강연회 서울책보고에서 강연이 있어 다녀왔다. 천천히 걸었는데,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꽃들이 만개해서 사진을 찍었다. #안산 자락길 오늘은 새로운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최근에 보행자만 다니도록 길이 바뀌어서 더 걷기 좋다. 자락길은 가는 길이 언덕이다. 경사가 높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걸어야 한다. 저절로 겸손해진다. 본격적인 자락길 길로 들어서면, 도심 근처 공원이 얼마나 좋은 공간인지 알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 걷기에는 경사가 심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혼자서 오롯이 느린 걸음으로 걸을 여유가 있는 이에게 안산 자락길은 좋은 공간이다. 여름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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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카페 Lazy와 문화촌. 2019.04.22Before 24 2019. 4. 22. 14:10
2019.04.21일부터 하루 만보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 카페 Lazy 카페 Lazy는 서울 종로구 세검정로 227-4번지에 있다. 근처에 상명대가 있고, 홍지문과 세검정이 있다. 커피 가격이 주변에 비해 비싼 편이라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사람들도 조용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낮 시간에는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즐거운 환담을 나눈다. 수비학에 쓸 카드사진을 찍기 위해 카페 Lazy에 들려야 했다. 메이저 사진은 있지만, 마이너와 코트 카드 사진은 없었다. 평소라면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을텐데, 오늘은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초행이다보니, 힘든 길로 걸었다. 서대문구청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홍제천으로 빠질 수 있는 나무계단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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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 시작. 2019.04.21Before 24 2019. 4. 21. 22:35
오늘부터 나는 하루 만보 도전기를 적기로 했다.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적어 기록으로 남기겠다. 걸으면서 새롭게 보이는 풍경도 사진으로 찍겠다. 이제 시작이다. # 만보는 왜 걸으려고 하는가. 활동반경이 적다보니, 생각도 좁아진다. 늘 같은 곳에서 비슷한 행동을 하고, 몸도 마음도 쉽게 지쳤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 하루 만보를 걷겠다고 마음 먹은것도 1시간 정도 집 밖의 다른 공간에서 나의 오감과 생각의 변화를 주려는 마음이었다. 늘 그렇듯 처음이 어렵다. 마음 먹기가 어렵고, 첫 발을 내 딛기가 버겁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의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 첫 발을 뗐다. # 빵집의 발견 평소 안 걷던 길을 걷다가 곳간이란 이름의 빵집을 발견했다. 들어가진 못했고, 다음에 식빵을 사 먹어봐야지 마음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