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FA 계약 스타트2026 FA 공시가 며칠 남지 않았다. 11월 5일 KBO에서 FA자격 선수를 공시한다. 7일까지 KBO와 원소속구단에 선수가 신청을 하고, 8일에 KBO가 공시한다. 9일부터 FA 계약이 시작된다. 변수라면 11월 19일 2차 드래프트이다. FA선수의 결과에 따라 2차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도 바뀐다. 기아에서 B등급이었던 최원준은 NC에서 A등급이 되었고, A등급 선수는 SSG 서진용, KT 강백호, 두산 최원준, 기아에서 조상우와 박찬호이다. 삼성의 강백호는 오늘 은퇴를 선언했다. 21명이 신청하면 구단별로 3명까지 타구단의 fA선수와 계약할 수 있고, 소속구단은 무제한이다. 11-20명이면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명 넘기는 어려울 것 같다.W.Series..
8회까진 잘했었는데.. 한화가.. 8회까지 1-4로 한화가 리드하고 있었다. 김서현이 8회에 나와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와이스가 8회 2아웃까지 잡고 내려갔다. 당연히 오늘은 한화가 이길거라 생각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시리즈를 지배하는 그 이름, 김서현 김서현을 살려 쓰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고집이 어제는 성공했고 오늘은 실패했다. 역전은 김서현이 만들었지만, 박상원이 내준 주자를 한승혁이 막지 못해 점수는 4-3 역전 상태에서 7-3까지 벌어졌다. 9회 마무리가 무너지면 방법이 없다. 김서현이 한국시리지를 비했다. 3,4차전 모두. 우승컵을 어디에서 들어올릴 것인가.오늘 LG가 이기면 대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오늘 한화가 이기면 67차전으로 LG의 승리의 ..
8회에서 승부가 갈렸다.4회초까지 2-1인 점수가 7회말까지 이어지다 8회초에 1점내서 3-1로 게임이 끝날 줄 알았다. 3차전까지 가면 시리즈의 향방이 LG의 완승으로 끝난다. 8회말 김태연의 빗맞은 안타가 수비수 3명이 모인 곳에 떨어지면서, 주자가 쌓이기 시작한다. 김태연은 박해민이 저글하는 사이 2루까지 갔다. 무사 2루. 손아섭이 3구에 1루수를 지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고, 무사 13루가 되었다. 리베라토는 4구에 127 슬라이더를 헛스윙하며 아웃되었다. 문현빈이 나오면서 송승기 대신 유영찬이 빠르게 8회에 등판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영찬이 139km 포크를 던졌고, 문현빈은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3-2. 기대했던 노시환은 4구 150km 직구에 헛스윙하며 2아웃, 희망이 없어 보였..
한화와 LG의 2025 한국시리즈 3차전. 승부의 결정적 분수령이다.키 플레이어는 폰세! 분수령이 된 3차전 : 4-0 시리즈 완승이냐? 홈에서 역전의 시작인가? 잠실에서 1, 2차전이 너무 쉽게 LG의 완승으로 끝났다. LG는 체력, 수비력, 집중력, 분위기 모두 한화를 압도했다. 이틀간의 패배를 딛고, 대전에서 3차전이 열린다. 3차전을 이겨야 완승이던지, 역전의 서막이던지 큰 갈림길로 들어선다.LG가 승리한다면? 1,2차전 승리로 인해 분위기는 더 여유롭고,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아져서 폰세의 구위를 이겨낸다면 한국시리즈는 빠르게 끝나고, FA가 시작된다. LG는 92 94년에 이어 24 26의 V4를 달성하게 된다. 한화가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의 저력을 보여준다. 쉽게 지는 팀이 아니라는 ..
2차전 프리뷰 요약 2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될거라 예상했었다. 정규시즌 선발투수 류현진은 LG에 임찬규는 한화에 강했다. 1회 임찬규가 문현빈의 2점 홈런,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을 맞고 하주석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4-0으로 벌어졌을 때, 이런 예측이 틀렸다는 걸 절감했다.2회초까지 행복했던 한화 즐거운 순간은 20분 정도? 2회말 4-5로 LG가 뒤집으며 한화의 행복한 순간은 끝이 났다. 선발 야구를 했던 한화가 선발투수 류현진이 무너지고 나니, 뒤에 나온 투수들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점수를 주르르 내주었다. 류힌진 3실점, 김종수 3실점, 윤산흠 1실점, 정우주 2실점까지. 7명의 투수가 나왔고, 4명의 투수가 실점을 했다. 5회와 6회 나온 박상원과 주현상만 제 몫을 했다. 초반에 낸 점수..
명리학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기 위해 ‘만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독서 기록이 아니라, 시간의 결을 따라 인간의 사유를 기록하려는 시도다. 책이란 결국 시간 위에 남겨진 언어의 흔적이다. 그렇다면 그 언어를 남긴 사람의 시간, 즉 ‘저자의 명리’로 읽는다면, 독서는 한층 더 살아있는 탐구가 된다. 일단의 기준은 간단하다. 모든 책은 ‘저자의 생일’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생일을 통해 월주(月柱)와 일주(日柱)를 구하고,월간, 일간(日干)을 의 순서에 따라 갑갑(甲甲)부터 계계(癸癸)까지 100개의 기운으로 나눈다. 이렇게 나누어진 책들은 단순한 서가의 배열이 아니라, 인간과 시간의 구조를 반영한 하나의 거대한 지도다. 나중에는 책의 출간일, 저자의 주요 사건일, 혹은 내가 책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