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기] 가는 길 - 김소월

시요일, 김소월, 가는 길

 
 
 오늘 읽을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 시에선  다음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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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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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조선일보 기사, 남자 9명 중 한 명은 결혼 못 해에 관한 기사를 보고 유품관리인을 떠올렸다. 일본에서 먼저 시작한 무연사, 고독사와 관련된 내용을 유품관리인이 에세이로 쓴 책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2013년에는 《혼자 산다는 것》이라는 노명우 사회학자의 책도 출간됐다.  외로움이란 단어를 가지고 시를 찾다가, 쓸쓸함 외로움이란 키워드가 태그된 시를 골랐고, 김소월 시인의 시가 마음에 닿았다. 천천히 소리내어 입술 밖으로 소리를 뱉어본다. 걸리는 느낌 없이 아련한 느낌이 다시 몸 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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