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에 읽은 책

 

 

 

  2025년 2월에 읽은 책들이다. 명리학 / 글쓰기 / 야구로 나뉜다. 

  첫번째는 도서관에 소장하기 위해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들이다. 김동완 명리학교에서 나온 <<신살>>과  <<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기본, 중급, 심화 3권이다.

 

 

  초명(유투브 초코명리)의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기본, 중급, 심화 시리즈.

 

 

 

 

 

  강헌의 <<명리>>가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되어간다. 그 사이에 명리학의 대중화를 위한 책들이 많아졌다. 강헌 선생과 연이 있는 작가의 책이라 그런지, 기초편에는 신살과 12운성에 대한 부분이 없다. 십간과 십이지, 60일주, 월지와 연주, 월주, 일주, 시주 부분을 더 강조해서 기초편을 설명했다. 중급편에서는 합충형과 용신잡기, 대세운, 건강에 포인트를 주었고, 심화편에는 신살과 12운성, 운세의 활용과 방어를 다뤘다.

  자신의 명식을 소개하고, 자신의 삶을 대입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좋다. 저자라면 자신의 명식을 공개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기초편은 입문을 뗀 후, 최소 십간 십이지를 쓰고, 읽을 수 있을정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을 전제로 해서 책이 만들어졌다. 저자가 12페이지에 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을 소개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일간, 천간, 지지, 삽성이 뭔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용어만 알고 있지, 막상 사주를 어떤 순서로 해석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2. 수없이 많은 명리학 서적을 읽었지만, 새로운 사주만 보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아무래도 내게 사주울렁증이 있나 보다.

3. 고전에서 말하는 조후와 억부, 격국이 뭔지는 안다. 그런데도 사주에 어떻게 적용해서 해석해야 하는지 감을 찾을 수 없다.

4. 다수의 고전이 가진 계급사회 기반의 해석을 벗어나, 명리학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보고 싶다.

5. 사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제대로 공부해서, 내 운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다.

6. 언젠가 명리상담가가 되어, 내가 배운 명리학 지식을 다른 사람을 위해 이롭게 활용하고 싶다. 

  중간 중간 명리영역 기출문제 형식으로 Quiz로 답을 찾아보는 방식도 신선했다. 문제집처럼 명리학 책이 나왔던 건 9권 시리즈로 나왔던 김동완의 사주명리학시리즈가 있었다. 초보탈출 1권부터 실전풀이 9권까지 한자어로 어려운 용어로만 가득했던 명리학 서적 시장에서 쉽게 풀려고 애쓴 책이 생각났다. 좀더 컬러풀해지고, 질문의 깊이도 날카로워졌다. 문제를 풀려고만 하지말고, 자신이 출제라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내본다면, 깊이있는 공부도 가능할거라 믿는다.

  명리학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책으로 나온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숨어서 몰래 공부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TV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에 나온 <신들린 연애2> 프로그램을 보니 무당, 명리학자, 점술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활동한다. 양지로 많이 나올수록, 정보가 많아질수록 신비감이 사라지고, 명목적으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들어갈거라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명리학을 공부하는 학인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드러낸 책들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김동완 명리학교의 <<1. 신살>> 기본, 중급, 심화 시리즈.

 Part1. 신살 총론

Part 2. 신살 용어사전

 

  

    명리학에 신살은 필요 없다. 부정적인 신살이 너무 많다. 신살에 대해서는 2가지만 알아도 충분하다. 신살은 사람을 혹하게 하지만, 신살이 주가 되면 운명론적으로 사람이 변한다. 명리학을 공부할 때, 첫 번째 허들이 신살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신살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배제할 것인지에 따라 내담자를 상대하는 방향성이 달라진다. 

   거꾸로 왜 농경시대에 이런 신살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는 점이 더 신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