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주 1회 투구 후 부상교체 때 승부가 결정났다.
한화의 분전을 바랬지만, LG가 강했다. 믿었던 문동주가 1회 투구하고 2회에 올라오지 못할 때, 한화의 패배를 예감했다. 한화가 한국시리즈가 처음이였기 때문일지, LG의 경험이 쌓여서 여유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LG에 운이 따르는 실력이 있었나보다. 경기는 싱겁게 끝이났다. 1회, 3회, 6회, 9회 점수를 내며, 한화의 추격 기회를 막았고, 견고한 수비가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한화의 추격의지를 었다. 3회, 7회, 8회 병살타 중 한 번만 기회를 살렸어도 5차전의 승리의 주인은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LG가 유리한 건 여전한 사실이었다.
LG의 4번째 우승! LG 팬들 축하합니다, 한화 팬들 내년에도 가을야구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한화가 준우승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06년 이후 한국시리즈 진출을 했다. 19년만에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전교2등이 1등을 못했다고 전교 80등이 위로해 줄 필요는 없다. 내년에 다시 가을야구를 해서 한화의 강한 전력을 증명하면 된다. 올해는 2차 드래프트와 FA, 그리고 팀의 전력 절반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선택으로 모든 팀들이 누구나 가을야구에 갈 수 있고, 언제든 가을야구에 실패할 수 있다.
스토브 리그의 시작.
11월 9일 FA를 시작으로, 19일 2차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의 소식, 트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보상선수와 육성선수에서 새로운 선수가 기회를 받아 2026년을 빛낼 수 있다. 야구는 최소 9명 최대 26명이 하는 경기이기에 변수가 많다. 부상이라는 강한 변수로 KIA는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 스토브리그를 잘 준비해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많은 야구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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