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FA-2025-02] 박찬호 4년 78억 보장 80억 계약 두산으로(2025-nov-18)

 

출처 트위터 김태우 기자 인스타(https://x.com/SPOTV_skullboy/status/1990607402752966683/photo/1)

 박찬호 계약의 파격성과 의미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했다. 4년 계약금 50억 연봉 28억 인센티브 2억. 매우 좋은 조건이다. KIA는 첫 두산 제시액을 들고 빠르게 철수했고, KT는 비슷한 금액까지 제시했지만, 가장 좋은 제시를 한 두산이 박찬호를 데려갔다. 2024년 심우준이 42억 보장, 총액 50억 규모의 계약을 했다. 두산은 심우준 총액을 계약금으로 제시하며 FA 영입 경쟁에서  승리였다. 역대 FA 유격수 2위 계약규모이다. 스토브리그 시작 때까지만 해도 두산에는 안재석이라는 군필 유망주가 있기에 두산은 FA에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올해 두산 모기업의 실적이 좋았고, 구단주의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큰 대어 중 하나를 두산이 데려간다..

 

두산의 방향성

  2023년 시즌을 끝으로 김태형 감독과 결별한 이후 두산은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다. 이승엽 감독 체제는 유망주 육성에 무게를 뒀다. 시즌  이승엽 감독은 자진사퇴했지만, 내야 유망주 박준순이 올해 좋은 활약을 했다. 군대에서 돌아온 안재석도 짧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흐름대로 육성기조를 이어갈거라 생각했지만, 두산은 방향성을 바꿨다. 유격수 박찬호 영입을 통해 센터라인을 강화해서 내년에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방향으로 달라졌다. 외야수 김현수까지 영입에 성공하고, 김현수와 박찬호가 2025년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LG와 함께 우승에 도전해 볼 수 있다. 

 

기아의 숙제. 유격수의 주인은 누구인가?

박찬호의 이탈로 기아는 최소 80억 원의 지출을 막았지만,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가 마땅치 않다. 내부 FA를 단속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센터라인 보강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유격수 자원 중 가장 유력한 대안은 김규성이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1군에서 유격수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수비 능력만큼은 박민이 더 높게 평가받는다. 박찬호 본인이 ‘수비 실력에 위협을 느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타격이 너무 약해 1군 주전 기용은 쉽지 않다. 정현창은 플랜 C로 데려온 수비형 자원이고, 윤도현은 공격력은 있지만 포지션 적응과 잔부상이 변수다.

김도영의 유격수 테스트는 현실적인 실험이다. 햄스트링 이슈가 아니더라도, 박찬호가 남아 있었다 해도 유격수는 풀타임 소화가 쉽지 않은 자리다. 과거 김민식-한승택 체제처럼 유격수를 6이닝·3이닝, 또는 주간 로테이션으로 돌려 쓰는 구조가 예상된다. 결국 2025년 기아는 김규성, 박민, 김도영이라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진 3명의 유격수 후보를 두고 실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 주전을 꿰차더라도, 최소 3년은 투자해야 제대로 된 1군 유격수가 길러진다는 걸 구단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남은 FA들의 행선지는  2차 드래프트와 트레이드가 분수령

11월 19일 수요일, 내일 오후 2시쯤 2차 드래프트 결과가 발표된다. 이미 일주일 전 각 구단에는 보호선수 명단이 전달됐고, 일부 구단은 FA를 거쳤지만 부상이나 부진으로 출장 기록이 적었던 고액 연봉자 1~2명을 드래프트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올해는 작년보다 보호선수 숫자가 늘었고, 드래프트 지명 후 부상으로 정상 출전이 어려울 경우 의무 등록 규정을 유예하는 제도적 보완도 이루어졌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나면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고, 이후 남은 FA들의 행선지도 차례로 결정될 것이다. 두 번째 FA 계약자는 누가 될까? 강백호는 해외 진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올까? 투수 최대어는 어디로 향할까? 수요가 있는 포지션에 가격이 붙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나밖에 없다고 버티다 트레이드로 헐값에 넘겨진 선수도 있었고, 사인 앤 트레이드조차 되지 않아 시장에 남겨진 채 독립리그에서 뛰며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도 있다. 운명은 노력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때를 잘 만나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내년엔 올해보다 더 좋은 시즌을 만들어내길 바란다.

 

 

 

박찬호 FA 관련 기사 BEST 10

 

특정 주제에 대해 주목할 만한 야구 기사 10건을 선별해 정리했습니다.
각 기사에 대한 간략한 평과 함께 링크를 제공합니다. 궁금한 기사는 제목을 클릭해보세요.

• ① [OSEN] | [이후광 기자] – [9일 FA 개장→자정 접선→박찬호 유니폼 6벌 선물…‘78억 보장’ 두산, 박찬호에 이렇게까지 진심이었다]
  ⤷ [프런트의 정성에 초점을 맞춘 기사이다.]
• ② [STN NEWS] | [유다연 인턴기자] – [스토브리그 드디어 개장! '최대어' 박찬호, 80억 두산行…"어린 시절부터 꿈"
  ⤷ [고등학교 때 두산팬임을 강조한 기자.]
• ③ [KBC 뉴스] | [박성열 기자] – [드디어 떴다! '4년 80억 대박' 박찬호, 두산 베어스간다...FA 1호 계약]
  ⤷ [두산 프런트의 입장과 박찬호의 멘트, 주요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스탠다드한 기사.]
• ④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통계와 퍼포먼스 비교]
• ⑤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계약 규모와 조건 해설]
• ⑥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감독 인터뷰 중심 전략 기사]
• ⑦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리그 전체에 끼친 영향 분석]
• ⑧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과거 사례와 비교 중심 기사]
• ⑨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예상 라인업/전력 구조 분석]
• ⑩ [언론사] | [기자명] – [기사 제목]
  ⤷ [한줄평 예시: 시즌 전망과 향후 과제 제시]

※ 본 리스트는 주제별로 수시 업데이트되며, 링크된 기사는 외부 언론사 제공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