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기] 그리움 - 이시영

 

  하루에 시 한 편 낭송을 시작하며


 아침에 시를 한 편 고른다. 마음에 들면 소리내어 읽고 낭송한다. 생활에 지쳐갈수록 시를 읽는 무용한 일을 할 여유가 사라진다. 감수성도 메말랐다.

 
  상담을 한다는 건, 상대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는 일이다.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시 한 편을 읽는 여유, 공감의 시간을 내 생활 속에 포함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시작한다. 낭송을 하는 무용의 시간들이 내담자의 마음의 불안의 크기를 줄이길 기대한다. 상담자의 감성의 진폭이 커지길 바란다.
  
  
오늘 읽을 이시영 시인의 <그리움> 시에선  다음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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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목소리가 살아나는 때가 있다

잊혀진 한 목소리 잊혀진 다른 목소리의 끝을 찾아
목메이게 부르짖다 잦아드는 때가 있다
...

그래도 두고 온 것들은 빛나는가
빛을 뿜으면서 한번은 되살아나는가
우리가 뿌린 소금들 반짝반짝 별빛이 되어
오던 길 환히 비춰주고 있으니



 

그리움 -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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