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기] 물소리를 듣다 - 나희덕

 

나희덕, 물소리를 듣다, 시요일

 

 

   은유 작가의 <<올드걸의 시집>>을 읽고 있다. <늦게 피는 꽃도 있다>는 산문에 작가의 경험과 시가 소개된다. 

난 정말 좋은 엄마 되려고 이렇게 눈물겨운 노력 중이지만, 어제는 기말고사 종료 하루 앞두고 아들이랑 싸웠다. ...... 

 

  기말고사 마지막날 오후 9시 아들이 졸고 있기에 살짝 깨웠는데, 5분 뒤에 아들은 공부 다했다고 엄마와 잤다, 안잤다 진실게임을 벌였다. 우기는 아들이 기가 막혀 소리를 질렀는데, 아들이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너 공부한다고 유세야? 엄마가 그동안 인권보호 차원에서 봐줬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 학생이 시험 때 공부하는 게 당연하지. 너만 힘드니?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다 힘들어. 덩치가 커지면 참을성도 커져야지. 힘든 것도 견디고 졸려도 참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야. 알량한 지식 몇 개 더 배우는 게 시험이 아니야. 인내심. 집중력. 힘들어도 참는 법. 친구들과 성적도 겨루고.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노력도 하고. 이런 걸 다 배워나가야지 멀쩡한 어른이 될 거 아니야." <올드걸의 시집>, 은유, <153-155p> 

 

  라고 말했지만, 마지막은 아들과 잘 지내보려는 다짐으로 끝이 난다. 

 

그래, 외우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오늘이 행복하지 않으면 무효다. 늦게 피는 꽃도 있다. 그러다가 안 필 수도 있다. 그래도 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이어서 등장하는 시가 나희덕 시인의 <물소리를 듣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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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소설로 자기소개문을 쓰라고 하니 아래 문단으로 시작한다. 시작 어둑한 방 안, 책상 위에 놓인 낡은 명리학 책 한 권. 나는 오래전부터 운명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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