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 낭독회 참석기: '여행의 이유'와 함께한 특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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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4. 26.
김영하 작가의 낭독회에 다녀왔다
김영하 작가의 출간기념 낭독회에 다녀왔다. 코엑스에서 열린 이 낭독회는 처음 참석한 강연으로, 북문 근처 3층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초대장을 제출하고 티켓을 받았다. 5시부터 티켓 교환이 시작되어 7시 반부터 본격적인 북콘서트가 시작되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리 티켓을 교환하고 행사장 주변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김영하 작가가 그린 여행 캘린더와 문학동네 북클럽 홍보물도 받았다. 내 자리는 B57이었다.
김영하 작가의 낭독
낭독회는 오은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영하 작가는 **《여행의 이유》**의 9번째 글인 **<여행으로 돌아가다>**를 낭독했다. 작가는 이 글을 천천히, 그리고 은은한 목소리로 읽어주었고, 그 소리에 몰입하며 여행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김영하 작가는 실패한 여행 이야기를 강조하며, 여행은 실패에서 배우는 경험이라는 점을 잘 전달해주었다. "여행은 몸으로 읽어야 하는 텍스트"라는 그의 말은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그는 여행에서 실패를 경험할 때, 그것이 나중에 좋은 추억으로 남고, 자기 자신을 깨닫는 중요한 순간이 된다고 말했다.
낭독회에서 얻은 교훈
이번 낭독회를 통해 얻은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여행에서 실패는 중요한 경험"**이라는 점이었다. 김영하 작가는 여행 중 실패를 통해 얻는 교훈이 기억에 오래 남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은 계획되지 않은 두려움과 낯설음을 직면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하 작가는 이제는 과거처럼 일정을 세밀하게 계획하기보다는 더 자유롭고 즉흥적인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다.
나만의 여행 이야기
낭독회가 끝난 후, 김영하 작가와 오은 시인의 대화는 매우 인상 깊었다. 작가는 여행에 대한 철학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오은 시인은 실패한 여행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여행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대화는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나만의 여행 이야기를 찾아보고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여행을 찾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
결론
이번 낭독회는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닌, 김영하 작가의 여행 철학을 듣고, 여행에서 실패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나는 이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해 나갈 것이다. **《여행의 이유》**는 그 과정을 함께할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출간기념 낭독회에 다녀왔다.
코엑스에 자주 갔지만 강연을 들으러 간 것은 처음이었다. 북문에 가까웠고, 3층이었다.
들어가는 입구. 여기에서 초대장을 건내면, 낭독회 참석 티켓을 준다. 5시부터 교환을 시작했고, 7시 반에 북콘서트가 시작한다. 5시 반쯤 갔는데도 미리 교환한 사람도 많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도 행사장 주변에 각자 거리를 두고 앉아있었다.
김영하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 만든 여행 캘린더, 표와 문학동네 북클럽 홍보물을 받았다.
내 자리는 B57이였다.
5~8월까지 4장의 엽서가 들어있다.
7시 조금 넘어서 입장했다. 유투브에 올라온 작가의 영상이 계속 나왔다.
왼쪽에는 수화통역사의 자리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두 명의 통역사분이 돌아가며 수화를 통역했다.
《여행의 이유》에는 9개의 글이 실려있다. 김영하 작가는 마지막 9번째 <여행으로 돌아가다>를 낭독했다.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고, 눈을 감고 천천히 들었다.
책에 실린 9개 글 중 5개 글을 읽고 낭독회에 참석했다. 난 2번 글이 젤 좋았고 2번 글을 작가의 소리로 듣고 싶었다. 김영하 작가는 마지막을 읽지 못한 사람을 위해, 분량이 짧은 편이라고 해서 9번째 글 <여행으로 돌아오다>를 읽었다. 잠에 빠져들만큼, 은은한 목소리에 생각을 끌고 나가는 글들이 잠들지 못하게 했다. 오은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낭독회였다. 의외의 케미? 10년 뒤 《여행의 또 다른 이유》 를 추천한 이야기와 오은 시인에게 《여행을 싫어하는 이유》를 권하던 김영하 작가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실패한 여행 이야기가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모든 유명한 스파이는 실패한 스파이이다. 제인 구달 선생님의 기부펀드 모금으로 출장을 가는 이야기를 예로 들며, 매끈한 여행이 아무 기억이 남지 않는 예를 들어준 점이 좋았다.
"일상에서 실패는 삶의 안정을 해치지만 여행에서는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고, 그 기억은 자심이 어떠한 사람인지 깨닫게 한다."
여행은 몸으로 읽어야만 하는 텍스트라는 말과 함께 낭독회에서 얻은 교훈이다.
마지막에 셀카 찍으려는 모습을 보다 웃어버렸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중이다.
끝난 후.
"이 책을 쓰는 데 내 모든 여행의 경험이 필요했다."
1100명이 이 공간에서 김영하 작가와 추억을 쌓았다.
맨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낭독회라고 해서 9개 글을 다 읽어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 낭독하지 않고 작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은 시인의 실패한 여행 이야기도 재밌었다. 이제 나만의 여행 이야기도 찾아보고 써 볼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 첫 여행은 다들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그 기억으로 더 여유가 생긴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하나 더 생각나다. 김영하 작가는 예전에 여행을 떠났을 땐, 비행기로 도착하는 로마라면, 로마에 묵을 호텔만 미리 예약하고, 다음 날은 아침에 전화를 걸어 당일에 묵을 호텔을 정했다고 한다. 이제는 다양한 평가, 리뷰,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가 늘어서 여행하기 실패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간다고 말했다.
작가의 뉘앙스는 더 실패의 경험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했고, 요즘은 예전보다 일정을 더 계획하지 않는다고 했다. 낯설음과 두려움이 여행에서 느낄 수 밖에 없는 이방인의 숙명이다. 나 역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무서워서 여행을 떠나는 일이 두려워졌다. 하다보면 익숙해질텐데, 도시괴담처럼 무서운 이야기에만 반응하며 여행을 두려워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두려워도 한 번 더 도전하고 다시 또 두렵겠지만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로 했다. 낭독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어 글로 남긴다. 조만간 낭독회 영상이 잘 편집되어 팟캐스트나 유투브에 올라오겠지. 그때까지 《여행의 이유》를 다 읽고 다시 그 추억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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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소설로 자기소개문을 쓰라고 하니 아래 문단으로 시작한다. 시작 어둑한 방 안, 책상 위에 놓인 낡은 명리학 책 한 권. 나는 오래전부터 운명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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