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는 이런 글을 썼다. 백자하루 원고지에 글을 쓰는 앱이다.1500원을 내면광고 없이 글을 쓸 수 있다. 책에 관한 언급은 이 앱을 잘 활용하겠다.매일 지치지 않고 조금씩 한 걸음 나아가야지. 2025.03.05 예전에 쓴 글들을 확인하다가 10여년 전에 활동했던 카페의 글을 발견했다. 그때도 쪽글쓰기 연습을 했었다. 시간이 지나 글을 쓰지 못했지만, 다시 할 시간이 되었다. 일단 질문지부터 만들어야 겠다. https://www.coolnpeace.com -Chatgpt에게 소설로 자기소개문을 쓰라고 하니 아래 문단으로 시작한다. 시작 어둑한 방 안, 책상 위에 놓인 낡은 명리학 책 한 권. 나는 오래전부터 운명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람들은coolnpea..
정묘일이다. 병인과 정묘는 일지 편인이라는 점에서 같다. 하지만 12운성에서 보면 장생과 병으로 기운의 방향이 반대이다. 아이처럼 새로움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장생과, 이제 생의 마지막으로 가는 병은 처연한 분위기가 있다. 병인이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다면, 정묘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4차원의 힘이 있다. 지지로부터 천간이 생조받기에 병인은 병화의 기운이, 정묘는 정화의 기운이 강하다. 병화와 정화가 월지에 인목 또는 묘목을 만나면 목화통명이라고 말한다. 지혜롭고 총명하고, 말솜씨가 좋다. 빛과 열로 병화와 정화를 나눈다면, 병화는 빛이고, 정화는 열이다. 어둠 속을 밝히는 촛불이 정화이다. 밝은 곳보다 어둡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진가가 발휘된다. 정화는 음간이지만, 봄여름..
2017년 2월 8일을 사주로 표현하면 정유년 임인월 병인일이다. 병화가 인목의 힘을 받아 빛나고 싶은 마음이 보인다. 연간 겁재가 있기에, 속내를 숨기려 노력한다. 표정이 티나는 스타일이다. 명분만 잘 갖춰지면 두려움 없이 어디든 움직일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는다면 은둔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갑자년의 시작은 인월, 병인월이다. 병화는 자신이 주목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안다. 당연히 주목받고 있다고 착각한다. 병인이 느끼는 부끄러움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달라진다. 새해 첫날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처럼 밝고, 빠르다. 삽시간에 세상을 비춘다. 해자축의 어둠의 기운은 병화의 빛에 사라진다. 정화와 달리 뜨거움은 없다. 갑자에서 새..
2025.03.05 수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을축일의 단상이다. 을축일을 하면 연꽃이 생각난다. 진창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피워낸다. 을목의 현실감각이 축토라는 기반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을축일주 유명인 중 생각나는 건, 송지효, 이상윤, 박성광 세 명 모두 생년, 생월 생일이 같다. 존재감은 있지만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주도하지 않는다. 언제나 주변에 있지만 존재감은 다른 양간들에 비해 낮다. 군중 속에 있으면 을목을 먼저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좁은 공간, 소수 인원이 있을 때 존재감을 잘 느낄 수 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나중에 또 생각나면 추가하겠다. 나는 오로지 진흙에서 나고도 때 묻지 않은 연꽃을 매우 사랑하노라....연꽃은 꽃 중의 군자로다.아래 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