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한컷 016 — 카스트로 투런으로 홍민규의 승리를 만들다 (26.04.16 목 키움전 5-1 승) 7연승 9승 7패

 

 

 

 

 

  6회였다. 2사 1루. 키움 선발 알칸타라.

  카스트로가 쳤다. 우월 2점 홈런. 시즌 2호.

  1-1이던 경기가 3-1이 됐다. 그걸로 충분했다.

  시즌 초반 카스트로를 떠올렸다. 좌투수 앞에서 흔들렸고, 병살타가 쌓였다. 팬들의 걱정이 커지던 시간이 있었다. 이범호 감독이 "공략당한 거 같다, 금방 살아나야 한다"고 했던 말도 기억난다. 그 말이 맞았다. 살아났다.

  오늘 카스트로는 4타수 2안타 2타점. 5회에는 2루타는 이주형의 실책이었지만, 그 기운으로 홈런도 친 거 같다. 

네일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팀이 1점 밖에 내지 못해 승리투수를 얻진 못했다. 승리투수는 홍민규였다. 6회와 7회 강력한 구위로 키움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이 길게 던지지 못했던 화수목 키움전에서 기대하지 않은 홍민규의 긴 이닝소화는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성영탁이 9회를 막으며 마무리했다.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좋은 공을 던졌다. 깨끗한 승리였다. 

3연승. 9승 7패. 5할 위다. 카스트로의 홈런 한 방이 오늘 경기를 결정지었다. 팀의 타격 밸런스가 좋아지면 7연승을 만들어냈다. 불펜 투수 혹사 없이, 필승조가 내려간 후에도 7연승이 이어졌다는 점이 경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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